
사막 아래 주택부터 2만 명이 숨었던 고대 피난도시까지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도시는 햇빛이 비치는 땅 위에 세워집니다. 하지만 인류는 전쟁과 침략, 혹독한 기후, 그리고 부족한 생활공간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땅 아래에도 또 하나의 도시를 만들어왔습니다.
지하 깊은 곳에 주택과 교회, 우물과 식량창고까지 갖춘 고대 도시가 있는가 하면,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지하 마을도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의 지하철역과 호텔, 쇼핑센터가 수십 킬로미터의 통로로 이어진 초현대식 지하도시도 존재하고요.
오늘은 규모와 역사, 내부 시설과 생활 방식이 특히 독특한 세계의 지하도시 TOP 10을 소개합니다.
순위는 단순히 크기 순이 아니라 역사적 가치, 구조의 독창성, 실제 도시 기능, 관광 매력을 종합해 구성했습니다.
💡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이번 리스트에 등장하는 지하도시 대부분은 좁고 낮은 통로를 지나야 합니다.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허리·무릎이 불편하다면 관람 코스와 소요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빠른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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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사람이 실제로 사는 곳 | 8위 쿠버 페디 |
| 전쟁을 피해 만든 피난도시 | 9위 나우르 · 4위 카이마클르 |
| 완전히 현대식인 지하 네트워크 | 5위 몬트리올 RÉSO |
| 종교·예술 공간이 특별한 곳 | 7위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
| 가장 거대한 고대 지하도시 | 1위 데린쿠유 |
🏅 10위. 에든버러 볼트 (영국, 스코틀랜드)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어두운 지하세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구시가지의 사우스 브리지 아래에는 여러 개의 아치형 지하 공간이 숨어 있습니다.
18세기 말 다리가 완공된 뒤 이 공간들은 처음엔 상인들의 창고와 작업장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습기와 환기 문제로 정상적인 상업 공간으로 쓰기 어려워지자, 점차 가난한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불법 영업 장소로 바뀌어 갔습니다. 일부 공간에서는 선술집과 수공업 작업장이 운영됐고, 시간이 흐르며 범죄와 빈곤에 관한 어두운 이야기도 쌓였습니다.
현재는 지하 역사 투어와 유령 체험 코스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인터넷에 퍼진 초자연적 이야기와 실제 역사 기록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독특한 포인트
- 도시의 다리 아래에 형성된 생활·상업 공간
- 가난한 주민과 노동자들이 머물렀던 장소
- 현재는 역사 및 괴담 투어 명소
🏅 9위. 나우르 지하도시 (프랑스)
3,000명이 숨어 지낼 수 있었던 피난 마을
프랑스 북부 나우르 마을 아래에는 석회암을 파서 만든 거대한 지하 공간이 있습니다. 중세부터 17세기까지 주민들이 전쟁과 약탈을 피해 숨는 피난처로 이용했으며, 오랜 기간 잊혀 있다가 1887년에 다시 발견됐습니다.
지하에는 약 300개의 방과 여러 통로가 조성돼 있고, 절정기에는 약 3,000명과 가축이 함께 피신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예배당과 광장, 우물, 빵을 굽는 공간까지 갖춘 사실상 하나의 지하 마을이었던 셈입니다.
흥미롭게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곳을 방문한 연합군 병사들이 남긴 낙서도 다수 발견됐는데, 벽면에 적힌 이름과 날짜는 이 지하도시가 얼마나 오랜 시대에 걸쳐 이용됐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 독특한 포인트
- 약 300개의 지하 공간
- 주민과 가축이 함께 피신
- 예배당·광장·제빵 시설까지 존재
- 세계대전 병사들의 낙서 보존
🏅 8위. 쿠버 페디 (호주)
지금도 주민들이 땅속에서 생활하는 광산도시
호주 남부의 쿠버 페디는 오팔 광산과 지하주택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여름철 기온이 매우 높고 지상 환경이 건조한데, 주민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광산을 파던 방식으로 사암을 굴착해 **'더그아웃'**이라 불리는 지하주택을 만들었습니다.
지하 공간은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가 지상보다 작아 냉방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현재도 주택뿐 아니라 교회와 호텔, 상점과 전시시설까지 지하에 조성돼 있어, 관광객도 실제 지하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집을 확장하다가 오팔 광맥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쿠버 페디만의 재미있는 매력입니다. 다만 굴착에는 안전과 재산권 관련 규정이 적용되므로 아무 곳이나 자유롭게 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독특한 포인트
- 현재도 사용되는 지하주택
- 지하 호텔과 교회 운영
- 사막의 극심한 더위에 적응한 생활 방식
- 오팔 광산과 주거공간이 연결된 도시
🏅 7위.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폴란드)
소금으로 만든 성당이 숨어 있는 지하세계
폴란드 크라쿠프 인근의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은 수백 년 동안 소금을 채굴했던 거대한 지하 시설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상시 주민이 거주한 '도시'보다는 광산 공동체에 가깝지만, 내부에 예배당과 작업장, 조각상, 호수와 장대한 통로까지 만들어져 있어 하나의 지하도시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성 킹가 예배당은 벽과 제단, 조각과 장식이 모두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 장식에도 소금 결정이 사용돼 일반적인 광산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광부들은 위험한 지하 환경에서 장시간 생활하며 작업했기 때문에 종교 공간과 휴식 시설을 내부에 조성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폴란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독특한 포인트
- 지하에 거대한 예배당과 호수 조성
- 조각과 장식의 주요 재료가 소금
- 광산이 종교·예술 공간으로 발전
- 현재는 세계적인 지하 관광지
🏅 6위. 나폴리 지하도시 (이탈리아)
2,000년의 역사가 겹쳐진 도시의 지하층
이탈리아 나폴리 아래에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이어진 광대한 지하 공간이 존재합니다. 초기에는 도시 건축에 쓸 응회암을 채굴하기 위한 채석장이었지만, 로마 시대에는 수로와 저수시설로 활용됐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시민들이 공습을 피하는 방공호로 사용했습니다.
도시가 확장될 때마다 지상에서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지만, 그 아래의 오래된 채석장과 수로는 그대로 남았습니다. 일부 구역에서는 고대 극장의 흔적과 우물, 방공호의 생활 흔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고대 문명과 로마 시대, 근현대 전쟁의 역사가 층층이 겹쳐 있다는 점이 나폴리 지하도시의 가장 특별한 매력입니다.
👉 독특한 포인트
- 고대 채석장과 로마 수로가 연결
- 제2차 세계대전 방공호로 사용
- 지상도시 아래에 여러 시대의 흔적 보존
- 현재 일부 구간은 안내 관광으로 공개
🏅 5위. 몬트리올 RÉSO (캐나다)
쇼핑몰과 지하철이 33㎞ 넘게 연결된 현대 지하도시
캐나다 몬트리올의 RÉSO는 고대 유적이 아니라 현대식 지하 보행 네트워크입니다. 도심 아래의 통로가 지하철역과 쇼핑센터, 호텔, 사무실과 대학, 공연시설을 촘촘히 연결하며, 몬트리올 관광 당국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약 33㎞에 걸쳐 이어져 있습니다.
몬트리올의 겨울은 길고 매섭게 춥기 때문에, 시민과 여행객은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도 상당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구간이 완전히 지하에 있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독립된 도시라기보다는 연결된 실내 보행망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상업과 교통, 업무와 문화시설을 한꺼번에 묶어놓았다는 점에서 가장 대표적인 현대 지하도시로 불립니다.
👉 독특한 포인트
- 약 33㎞의 실내·지하 보행망
- 지하철과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 연결
- 혹한기에도 실내 이동 가능
- 고대 피난처와는 전혀 다른 현대형 지하도시
🏅 4위. 카이마클르 지하도시 (튀르키예)
좁은 통로와 거대한 돌문으로 방어한 피난도시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카이마클르는 부드러운 화산암을 파서 만든 다층 지하도시입니다. UNESCO는 카이마클르와 데린쿠유 같은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들이 후대에 외부 침입을 피하기 위한 피난처로 사용됐다고 설명합니다.
내부에는 주거공간과 곡물창고, 축사, 와인 저장 공간과 환기시설이 조성돼 있고, 층과 층을 연결하는 일부 통로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게 만들어졌습니다. 침입자가 들어오면 거대한 원형 석문을 굴려 통로를 막을 수 있었는데, 외부에서는 쉽게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안에 머무는 주민들이 방어하기에 유리한 구조였습니다.
카이마클르는 공간이 수평적으로 넓게 퍼져 있어, 좁고 깊게 뻗은 데린쿠유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 독특한 포인트
- 다층 구조의 대규모 피난도시
- 축사·창고·와인 저장실 존재
- 통로를 봉쇄하는 원형 돌문
- 좁은 통로를 이용한 방어 구조
🥉 3위. 오즈코낙 지하도시 (튀르키예)
침입자에게 뜨거운 액체를 떨어뜨렸다는 방어 구조
오즈코낙 역시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지역에 있는 지하도시입니다. 주거와 저장을 위한 여러 층의 공간, 환기구와 우물, 거대한 돌문을 갖췄다는 점은 다른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오즈코낙에는 층과 층 사이를 연결하는 작은 구멍들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 구멍은 소통이나 환기를 위한 용도였다는 설명과 함께, 침입자가 통로로 들어왔을 때 위쪽에서 뜨거운 액체나 돌을 떨어뜨리는 방어시설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사용 방식은 확정된 사실이라기보다 여러 해석 중 하나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좁은 통로와 차단석, 감시용 구멍이 결합된 구조는 지하도시가 단순한 은신처가 아니라 방어를 염두에 두고 확장됐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 독특한 포인트
- 층 사이를 연결하는 작은 구멍
- 거대한 원형 차단석
- 방어와 연락을 함께 고려한 구조
- 카파도키아의 대표적인 관광 지하도시
🥈 2위. 마트마타 지하마을 (튀니지)
사막의 땅을 아래로 파서 만든 독특한 주거지
튀니지 남부 마트마타에는 일반적인 동굴집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지하주택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평평한 땅을 깊게 파서 원형 또는 사각형의 안뜰을 만들고, 그 안뜰의 옆 벽을 다시 파서 침실과 창고, 생활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단순한 구덩이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내려가면 여러 방이 중앙 마당을 둘러싼 하나의 주택이 나타납니다. 지하 공간은 뜨거운 낮과 추운 밤이 반복되는 사막 기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했습니다.
일부 주민은 지금도 전통적인 주택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행객이 숙박할 수 있도록 개조한 시설도 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주거 공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 독특한 포인트
- 땅을 수직으로 파 내려가 중앙 안뜰 조성
- 안뜰 벽면에 여러 생활공간 배치
- 사막의 기온 변화에 대응한 전통 건축
- 현재도 일부 주민이 생활
🥇 1위. 데린쿠유 지하도시 (튀르키예)
수천 명이 장기간 숨을 수 있었던 거대한 지하 피난도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대 지하도시를 하나만 고른다면 단연 데린쿠유가 먼저 언급됩니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화산암 지대 아래로 여러 층의 방과 통로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곳에는 주거공간뿐 아니라 축사와 식량창고, 교회, 학교로 추정되는 공간, 포도주와 기름을 만들거나 저장하는 시설, 우물과 환기구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데린쿠유의 정확한 최초 건설 시점과 확장 과정에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가 침략과 전쟁 때 공동체의 피난처로 활용됐다는 사실은 UNESCO 자료에서도 확인됩니다.
지상과 연결된 환기구 덕분에 많은 사람이 지하에서 머물 수 있었고, 위급한 상황에서는 무거운 원형 돌문으로 통로를 봉쇄했습니다. 흔히 약 18개 층, 2만 명 수용이라는 수치가 소개되지만, 전체 층수와 인원은 발굴 범위와 계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추정치입니다. 따라서 '최대 2만 명 규모로 추정되는 다층 피난도시'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오늘날 공개된 구간에서는 좁고 가파른 통로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관람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독특한 포인트
- 지하 깊숙이 이어지는 다층 구조
- 주거·종교·저장·방어 시설을 함께 보유
- 대규모 인원이 피신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
- 정교한 환기구와 거대한 원형 돌문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대 지하도시
🌍 TOP 10 한눈에 정리
| 10위 | 에든버러 볼트 | 영국 | 다리 아래 형성된 생활공간 |
| 9위 | 나우르 | 프랑스 | 3,000명 규모의 피난 마을 |
| 8위 | 쿠버 페디 | 호주 | 현재도 사용하는 지하주택 |
| 7위 |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 폴란드 | 소금으로 만든 지하 예배당 |
| 6위 | 나폴리 지하도시 | 이탈리아 | 고대 수로와 전쟁 방공호 |
| 5위 | 몬트리올 RÉSO | 캐나다 | 약 33㎞의 현대 지하 연결망 |
| 4위 | 카이마클르 | 튀르키예 | 넓게 퍼진 다층 피난도시 |
| 3위 | 오즈코낙 | 튀르키예 | 방어용 구멍과 차단석 |
| 2위 | 마트마타 | 튀니지 | 중앙 안뜰형 지하주택 |
| 1위 | 데린쿠유 | 튀르키예 | 대규모 고대 지하 피난도시 |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카파도키아 지하도시(데린쿠유·카이마클르·오즈코낙)는 왜 이렇게 많은가요? 카파도키아 일대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응회암층이 넓게 분포해 있어 굴착이 비교적 쉬웠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오랜 세월 침략과 전쟁을 겪으며 여러 마을에 걸쳐 독자적인 지하 피난 시설을 발전시켰고, 그 결과 한 지역 안에 여러 개의 대규모 지하도시가 남게 됐습니다.
Q2. 지금도 사람이 실제로 사는 지하도시가 있나요? 네. 호주의 쿠버 페디와 튀니지의 마트마타가 대표적입니다. 두 곳 모두 사막의 극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실용적인 이유로 지하주택 문화가 생겨났고, 지금도 일부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Q3. 여행자가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이 리스트에 소개된 지하도시 대부분은 관광객에게 공개돼 있습니다. 특히 데린쿠유, 카이마클르,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몬트리올 RÉSO는 정식 관광 코스와 가이드 투어가 잘 갖춰져 있어 초행자도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지하도시는 단순히 신기한 건축물이 아닙니다.
나우르와 데린쿠유는 전쟁과 침략에서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절박한 생존 공간이었습니다. 마트마타와 쿠버 페디는 뜨거운 사막 기후를 견디기 위해 탄생한 삶의 방식이며, 몬트리올의 RÉSO는 혹독한 겨울에도 도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현대적인 해답입니다. 비엘리치카에서는 어두운 광산 안에서 종교와 예술이 피어났고, 나폴리에서는 수천 년에 걸친 서로 다른 시대의 흔적이 같은 지하공간 안에 겹겹이 쌓였습니다.
인류는 늘 땅 위에서 살아왔지만,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땅 아래에서 새로운 삶의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아직 발굴되지 않은 통로와 방이 남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지하도시는 어쩌면 거대한 세계의 아주 작은 일부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이 가운데 어떤 지하도시를 가장 먼저 직접 탐험해 보고 싶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