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바다 여행을 떠올리면 경포해수욕장이나 주문진이 먼저 생각나죠.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른 곳을 찾아봤어요. 강릉 시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정동진과 동해시 사이에 조용하고 넓은 해변이 하나 숨어있어요. 바로 옥계해수욕장입니다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옥계면에 자리한 옥계해수욕장은 약 2.5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동해안 해변이에요. 넓고 완만한 백사장에는 낮은 해안사구가 형성되어 있고, 해당화가 피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죠. 한여름에도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지만, 경포해수욕장에 비하면 훨씬 한적해서 진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어요.
이름의 '옥계(玉溪)'는 옥처럼 맑은 계곡물이 흐른다는 뜻인데, 그 이름처럼 동해 특유의 물빛이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맑고 투명해요. 햇빛을 받아 일렁이는 옥빛 바다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어요.
🌊 은빛으로 반짝이는 고운 모래사장은 바닷물이 닿으면 금빛으로 변해요. 나도 모르게 신발을 벗고 거닐게 만드는 — 그게 옥계해수욕장의 첫인상이었습니다.
💡 방문 꿀팁
· 옥계해수욕장은 강릉시보다 동해시에서 더 가까워요. 강릉+동해 코스로 묶으면 당일치기 알찬 여행이 돼요.
· 정동진에서 심곡과 금진을 잇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걸은 후 옥계해수욕장에서 마무리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어요!
· 여름 성수기(7월 중순~8월 말)에는 솔밭 야영장 샤워실·개수대가 운영돼요. 비수기에는 무료지만 편의시설이 제한돼요.
⛺ 옥계해수욕장 솔밭 야영장
해수욕장 길 건너 소나무 숲에 자리한 야영장으로, 200여 개 텐트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예요. 소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치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 운영 기간: 여름 성수기(7월 중순~8월 말) 유료 / 그 외 무료 상시 이용
· 이용 방법: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이용
· 시설: 성수기에는 샤워실·개수대 개방 / 비수기에는 음수대·화장실만 운영
💚 드넓은 백사장을 바로 앞에 둔 야영장은 전국에서도 흔치 않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동해 일출을 텐트 앞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야영장 최고의 특권입니다!
🗺 추천 코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정동진역 → 옥계해수욕장 → 구계항 활어회 → 경보화석박물관
- 경포해수욕장보다 한적한 강릉 바다 여행지를 찾는 분
- 2.5km 넓은 백사장에서 여유롭게 거닐고 싶은 분
- 솔밭 캠핑과 동해 일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캠핑족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연계 코스를 원하는 트레킹족
- 가족·커플 모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해변 여행을 원하는 분
- 겨울 동해 일출·설경 바다를 감상하고 싶은 분
- 2.5km 넓은 백사장 — 동해 특유의 옥빛·에메랄드빛 맑은 바다
- 경포보다 한적해 진짜 여유로운 바다 힐링 가능
- 소나무 숲 솔밭 야영장 — 동해 앞 캠핑 특별 경험
- 해당화 피는 봄부터 겨울 일출까지 사계절 모두 매력적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정동진과 완벽하게 연계되는 코스
- 입장 무료 — 부담 없이 언제든 방문 가능
은빛 모래가 바닷물에 닿아 금빛으로 변하는 순간, 맨발로 걸으며 느끼는 시원한 동해 바닷바람 — 옥계해수욕장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니라 그냥 바다 그 자체를 즐기는 곳이에요. 강릉 바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조용하고 넓은 옥계해수욕장을 꼭 코스에 넣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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