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남자는 오래된 오피스텔로 이사한 첫날 밤, 복도 끝 창고 문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쿵… 쿵쿵…”
피곤한 탓이라며 무시했지만, 다음 날 밤에도 같은 소리가 들렸다.
“뭐지?”
복도로 나가 확인했지만, 문은 닫힌 채였다.
이웃에게 물었지만,
“그 문은 원래 잠겨 있어요. 아무도 열지 못해요.”라는 답만 돌아왔다.
그날 밤, 소리는 더 크게 들렸다.
결국 남자는 손전등을 들고 문을 확인했다.
틈새로 안을 들여다본 순간, 텅 빈 공간 안쪽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게 보였다.
손전등을 비췄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다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열어줘...”
겁에 질린 남자는 집으로 뛰어들어갔고, 다음 날 열쇠공을 불렀다.
이상하게도 문은 쉽게 열렸고, 안은 비어 있었다.
안심하려던 찰나, 문 안쪽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웃고 있었다.
그는 남자를 보며 입이 찢어지도록 웃고있었다.
반응형
'괴담 > 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채널 (2) | 2025.01.04 |
---|---|
1인분 무료 서비스를 주는 음식점 (0) | 2025.01.02 |
학교의 창문 (0) | 2024.12.28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 (0) | 2024.12.27 |
산신령의 축복 (0) | 2024.12.27 |